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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위한 복지구현' 선각자...故 이태영 대구대학교 초대 총장 27주기 추도식 '박애정신'으로 대한민국 복지국가 기틀 마련 2022-12-01 20:47:16
장지수 kosron@naver.com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박애정신'으로 대한민국 복지국가 기틀 마련

- 소외된 이웃·장애인 차별 철폐 선구자 적 희생

- 故 이태영 총장의 숭고한 삶에 대한 추모 물결


▲ 사진=대구대학교 제공


박애정신은 인종·종교·습관·국적 등을 초월한 인간 사랑 정신이다. 모든 것을 초월해 세계를 근본으로 인류에게 가지는 통합 감정이 박애(博愛)다. 만인을 위한 실용 복지구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대구대학 설립자 (창파)故 이태영(1929 ~ 1995) 초대 총장에게 붙여진 수식어다.


대구대학은 지난 달 29일 오후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복지구현’의 박애정신 선구자 이태영 총장의 제27주기 추도식을 교 내 이태영 총장 묘소에서 엄숙히 거행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경북영광학교(교장 강진순), 영천팔레스(원장 김형기), 영천파파야(원장 김대석) 세 기관이 주관했다. 헌화와 애도의  참석자들로 故 이태영 총장의 숭고한 삶에 대한 추모 물결을 이뤘다.

 

이날 추도식은 전종호 목사(칠곡신촌교회)의 (추도)예배에 이어 유족대표(이예숙 前 대구미래대 총장) 추모사는 고인이 평소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 노력과 정신은 시대에 앞선 선구자적 희생정신을 새삼 일깨웠다.


창파 이태영 총장은 생전에 ‘큰 뜻을 품어라’는 교훈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사회적, 경제적 격동의 세월인 1956년~1981년 특수학교의 기틀을 다져 한국사회사업대학을 설립해 학장을 역임했다.

 

1981~1993년 국내 사회복지와 특수교육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은 한국사회사업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켜 보다 발전된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해 왔다.


바로 그 때 특수교육의 불모지 대한민국이 미래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진 선각자다. 


이런 창파의 공적으로 1996년 8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았고, 대구미래대학교, 경북영광, 보건, 보명, 덕희, 포항명도학교를 설립·운영해오는 과정에서 장애인들과 소외된 이들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과 정신은 지금도 장애인 교육의 선각자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후 지금의 대구대학교로 교명 변경과 동시 1982년 대구대학교 초대 총장이된 고인은 아버지 故 이영식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교를 특수교육의 요람으로 우뚝 세웠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의 거센 물결이 대학가에 몰아칠 때 과중한 업무로 이듬해 봄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병세가 악화해 미국으로 출국해 치료를 이어갔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만 59세의 나이로 1995년 11월 29일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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