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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파업] 영천 영대병원은 전공의 없어 파업 의료공백 없을듯 2020-08-23 21:17:07
장지수 kosron@naver.com



[장지수 기자]

대학병원 등 전국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과 관련해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영천시보건소가 지역 의료진들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지역 의약단체(의사회, 건강보험공단)와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 보건소(소장 최수영)는 지난 20일 전국 의료기관 2차 집단휴진 대책 논의를 위한 지역 의약단체(의사회, 건강보험공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는 최근 발표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의대정원증원, 공공의대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2차 집단휴진(8.26~8.28)대책 및 협조사항으로 집단 휴진 시 지역별(읍면동), 진료과목별 최소 정상진료를 의사회에 요청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휴진일 정상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시민홍보를 협조 한 것으로 전했다.


영천지역 한 의료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는 전국 모든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면서 또 전임의도 24일부터 단체행동을 시작했고, 전국 의료기관 고용의, 동네의원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26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도 "사실상 우리도 파업 동참이 불가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역 유일한 대학병원인 영남대학교영천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는 전공의가 한 명도 없어 일단 이번 파업과는 무관할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지역 의료공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천시는 집단 휴진 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시설기관장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요청, 관내 의료기관 운영현황 점검, 비상진료상황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보를 제공 할 계획으로 있다.


영천시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사람들에게 휴진 사전 안내로 의료이용에 불편 및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정보를 공유해달라”고 당부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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