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영천시 해병전우회 제16대 신임 이경락(왼쪽) 회장과 이임 제15대 권용범 회장

2023년부터 해병대 영천시 전우회를 이끌어 갈 제16대 이경락 신임 회장 취임식이 9일 영천 스타컨벤션웨딩 3층에서 제15대 권용범 회장 이임식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김태욱 전(14대) 회장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윤승오 경북도의원과 지역 시의원,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 영천 해병전우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구미시 해병전우회를 비롯해 경북연합회 임원과 포항 등 인근도시 해병전우회장 및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화합과 단결력을 과시했다.

영천 해병전우회는 지역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때 교통정리는 물론 지역 치안 보조역할 등 자원봉사에 앞장서왔다.

이날 이임 권용범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전우회를 좀 더 왕성하게 이끌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신임 회장단이 우리 해병전우회를 활기차게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새 신임 이경락 제16대 회장은 지난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 회장 취임은 두 번째다.

임기 2년인 이경락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전우회가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찬란한 해병대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를 겸한 이날 이·취임식에서 신기종 경북연합회 부회장이 해병대 총재상, 김태욱 14대 회장이 경북연합회장상, 김정훈 수석부회장(경북도지사상), 김낙균 기동대장(국회의원상), 권용범 직전회장(영천시장상), 이창용 기동대장(영천시의회의장상) 등 모두 12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