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조합 출마예상자 18명, 임고농협은 4대1 경쟁

- 영천·신녕·화산농협·영천산림조합 4곳 무투표 예상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8일 현재 49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8일이다. 영천에서는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9개 조합에서 모두 18명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역에서 경쟁자가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예상되는 임고농협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마자가 없어 현직 후보자가 무투표로 당선될 조합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영천농협 성영근 현 조합장은 4선 도전으로 앞선 2019년에도 단일 후보로 출마해 입성했다. 신녕농협 역시 현재까지 재선에 도전하는 이구권 조합장에 도전할 후보자가 마땅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화산농협 정낙온 조합장과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이성기 현 영천산림조합장에 도전할 마땅한 후보자가 부각되지 않고 있어 이 4곳의 조합장 무투표 당선이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조합장 출마는 조합 자산이 1500억 원 이상 2500억 원 미만인 조합은 상임이사제도로 3선연임에 제한을 두지만 2500억 원 이상인 조합은 비상임 제도로 3선 연임이 제한 없이 4선이상 이어 출마할 수 있다. 자산이 2500억 원 이상인 영천축협, 영천농협, 금호농협이 여기에 속한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은 오는 3월8일이다. 1월 19일 입후보자 설명회, 2월 21일,22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2월23일~3월7일(13일간) 선거운동이 펼쳐진다.(표는 각 조합별 출마예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