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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영천성수복대첩' 지역 관내 초등 3년 교과서 지역 편에 등재 - 만화 형식으로 1592년 임란 의병역사 이해....영천성탈환도 중요, 빼앗긴 패…
  • 기사등록 2023-02-09 19:08:40
  • 수정 2023-02-10 1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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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만화 형식으로 1592년 임란 의병역사 이해

영천시 올해 431주년기념식, 의례행사 격상

영천성탈환도 중요...빼앗긴 패전도 알아야


▲ 지역 초등 3학년들이 올해 배울 사회과 지역교과서 2단원 중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에 실린 임란영천성수복대첩 만화삽화


임진왜란 선조(宣祖)25년(1592년) 7월24일부터 28일(음력)까지 나흘간 당시 조선 의병과 왜병 간 영천읍성을 두고 탈환전투가 벌어졌다. 임란 최초 대규모 육지 전으로 불리는  '영천성수복대첩'이다.


영천시는 9일‘임란영천성수복대첩’이 영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교과서편에 소개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의 교과과정 2단원 중 ‘우리 고장의 옛이야기’부문에 실린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만화삽화 형식으로 첨부되어 약 700부가 인쇄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지역 이야기와 역사 등은 "10년 전부터 해오던 사업이다"면서 이번에는 "영천시 문화예술과 등의 협조를 받아 12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해 관련 자료를 추천받고 심사해 등재 하거나 탈고한다."면서 "추가 자료가 있을경우 1년 후 다시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일본사와 임란사에 정통한 본지 김문길 박사는 영천성수복 보다는 영천성을 어떻게 빼앗겼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영천성이 함락된 때는 1592년 4월 22일 오후, 늦은 저녁 무렵으로 확신하고 있다. 임진전쟁때 제2진으로 부산포에 침입한 가토 기요마사와 나베시마 나오시게 병역 2만2,800여명이나 되는 거대한 부대가 1592년 4월 14일 동래성을 함락시킨 후 2진을 양산, 경주, 영천에 침입시켜 이틀 만에 영천성을 빼앗았다. 고 밝혔다. 그때 영천성은 제대로 싸움도 하지 않고 성이 점령된 패전으로 기록했다.


영천성수복전은 ‘선조실록’에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더불어 3대 쾌승 전으로 평가돼 있다.


이 전투는 당시 권응수·정대임·정세아 등 의병장들의 지휘아래 하양, 의흥, 자인, 경산, 경주, 신령 등지에서 소박한 양민 3,650여명이 모여들어 창의의용군(倡義義勇軍)이라는 조직으로 왜병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마침내 28일 영천성을 탈환한 전투다. 이날을 양력으로는 환산하면 9월 2일이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교과서 등재된 것을 계기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와 선조들의 용기 있는 정신을 가르치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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