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국 이래 대구·경북 최대 사업...TK신공항-경북은, "세계로 飛上", 영천시는? - 경북 시·군 공항 배후도시 연계사업 열풍...영천시, "배후도시 연계사업 사…
  • 기사등록 2023-04-17 20:39:30
  • 수정 2023-04-18 12:04:56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건국 이래 대구·경북 최대 사업...TK신공항

-경북은, "세계로 飛上", 영천시는?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13일 국회 통과

기부 대 양여 국비(차액) 지원, '예타 면제'

경북 시·군 공항 배후도시 연계사업 열풍

포항·경주·경산·김천 등 신공항 특수 기대

영천시, "공항 배후도시 연계사업 사실상 손 놔"


▲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기반 신산업 육성 방안에 영천은 빠져있다.(자료제공=경상북도)


TK(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10조 원이 넘는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TK 통합 신공항 이전 건립을 위한 특별법과 동시에 추진해 온 '광주 군 공항 특별법' 제정도 함께 통과됐다. 재석 의원 254명 중 찬성 228명, 반대 9명, 기권 17명으로 가결됐다.


이 때문에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도 앞다투어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로 각종 연계사업 개발에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영천시는 공항 배후도시 특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TK(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통과 법안에는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과정에서 기부 대 양여 차액이 발생하면 국비 지원 항목을 포함하고 있고,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전액 국비로 건설하도록 해 사업 속도에 가속도가 예상되면서 경북도 내 23개 시·군의 연계사업 건의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건국 이래 대구·경북 최대의 역사 사업인 통합 신공항 이전을 둘러싸고 경북도가 주변 배후도시마다 연계 교통망, 물류단지 및 각종 부대 사업과 관련해 상생의 화두를 꺼낸 만큼 지역 각 시·군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신공항과 관련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항경제권기반 육성 방안에 따르면 우선 경북 중남부는 공항 물류와 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 밝다.(지도 사진)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공항 활성화 방안, 물동량 및 공항 경제권 확립을 위한 道 자체적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지원발전계획 용역 수립을 완성해 확정(발표)을 앞두고 있다.


우선 공항 권역인 군위와 의성에는 공항신도시 스마트항공 물류단지 조성, 바이오의약품 공급센터, 농식품 스마트 콜드 체인 물류센터, 면세물품 전용 물류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구미·포항·안동·의성 등에는 공항 물류로 곧바로 수출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백신, 농산물 등의 공산품 및 농식품 거점도시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북 영천·김천은 포도, 고령은 딸기 전문 농식품 수출 전문 센터를 만든다. 구미 공동공항물류센터에 상용화주 터미널 및 농·식품 식품기술 물류센터를 구축해 수출품 직접 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특히 경북도는 수출물동량 확보를 위해 구미 국가 5산업단지와 군위·의성 물류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정해 국내·외 수출기업 및 외국계 물류·제조·유통 기업유치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17일 본지와의 전화에서 "지난해 경북도 내 23개 시·군 관련 담당자와 논의해 각 시·군 연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지원발전계획' 용역을 수립해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 또 공항단에서도 여러 종류의 용역이 진행 중이다. "면서 "영천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영천시는 현재 통합 신공항 관련 경북도의 자체 배후도시 연계사업 '항공물류 관련 용역 수립' 외에는 어떤 사업도 계획하거나 경북도에 건의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시는 당초 군공항 유치와 관련해 영천지역이 유리한 입지조건인데도 지역 농민단체와 일부 강성 시민들이 연합해 통합공항 영천 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여 온 터라 뒤늦게 공항 이전 특수 과실을 요구할 명분조차 없는 데다 영천시마저도 아예 공항 연계사업 경북도 건의에 손을 놓고 있다.


영천시 전략정책 관계자는 17일 "경북도에서 각 시·군별 배후도시 연계사업 항공물류 관련 용역 수립 과정에 영천에도 농·식품 수출센터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면서 도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 외에는 우리시 자체적으로는 아직 신공항 연계사업 계획이나 市 자체 회의를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영천시 고위직 한 간부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통합 신공항과의 거리가 70km 이상으로 군위·의성 주변을 중심으로 배후 전략을 짜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시는 통합 신공항 관련 구체적 연계 발전전략은 일절 없다"고 말해 사실상 신공항 이전 배후도시 특수 효과에는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군위는 대구 편입과 함께 신공항 핵심 민항터미널을 품에 안고 교통물류 허버도시로 재탄생하면서 신공항 배후 661만1570㎡(200만 평) 규모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 등 공항 복합도시건설로 군 공항과 함께 군인·군무원 가족 1만여 명, 항공산업 관련 종사자 600여 명 유입, 연 400만 명의 공항이용객 등으로 인구 소멸지역을 벗어나 침체한 지역경제 활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106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