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도는 20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기념행사를 열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로 1981년 UN의 ‘세계 장애인의 해’선언에 따라 각국에 기념사업 추진을 권장해 왔고, 우리나라는 민간 위주로 운영되다가 1991년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으로 초대가수 공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 23개 시군에서도 걷기대회, 재활증진대회, 어울림한마당, 위문품 전달, 인식개선 캠페인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행사를 개최한다.

영천은 이달 2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기념식및 공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안동시장, 도의원, 시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프랑스 메스(Metz)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한 경북지역 선수 3명*이 참석해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경험담을 발표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 입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김지욱(워드프로세서 부문 금메달), 전동규(웹마스터 부문 금메달), 박영진(캐릭터디자인 동메달)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