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영천시는 2일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에 대해 오는 8일부터 6월 말까지를 집중 징수 기간으로 정해 체납 수용가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추진한다고 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상수도사업소장을 총괄로 특별징수 대책반을 편성해 체납액에 대한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징수활동은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누적 체납액이 점차 증가되고 수돗물 사용에 대한 납부의식 개선 및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단수 조치는 최대한 유예하고 납부독려 위주의 체납징수 활동을 해왔으나 3회 이상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일괄발송하고 자진납부 기간을 부여한 후 미 납부자에 대해 정수예고 및 조치를 취한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는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상·하수도 요금은 깨끗한 물 공급과 처리를 위한 경비지만 수용가의 납부의식 결여 등으로 체납액이 누적되어 상·하수도 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