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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복숭아 병해충 발생...경산, 영천, 청도 확산
  • 기사등록 2023-05-30 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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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 <사진제공=경북도 제공> 복숭아 천공병(왼), 탄저병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최근 복숭아 재배농가 어린과실에서 탄저병과 세균구멍병 등의 발생을 확인하고 신속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이어 이달까지 급격한 기온변화와 강우로 병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빨랐고, 청도뿐 아니라 경산, 영천등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복숭아 탄저병은 최근 3년 전부터 확산돼 초기는 과실 표면에 녹갈색의 수침상(물이 스며든 것처럼 보임)의 병반이 생기고, 나중에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건조해지고 약간 움푹해진다. 


또 병든 과실 표면에 주황색의 병원균 포자가 만들어져 비나 바람에 의해 다른 과실에 옮겨지고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재배적인 방제법으로는 봉지를 씌워 병원균 접촉을 줄이고, 병든 가지와 과실을 일찍 제거해야 한다. 


세균구멍병(천공병)도 올해 조기에 발생됐다.


기온상승, 잦은 강우, 노린재 등으로 급속하게 번질 우려가 높은데, 한번 발생한 과원은 가지와 낙엽 등을 통해 매년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세균구멍병 방제는 6월까지 항생제(옥시테트라사이클린, 옥솔린산, 발리다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등)와 유산아연석회액 등을 주기적인 살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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