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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비 더 온다니 큰 걱정입니다.", 경북아마추어무선-경북안전기동대 걱정 태산! - 경북안전기동대-주말 외 일 50명씩 투입...한국아마추어무선경북본부 20~21일…
  • 기사등록 2023-07-22 2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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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아마추어무선-경북안전기동대 수해 현장

극한폭우 다음날부터 수해 피해 복구 나서

경북안전기동대-주말 외 일 50명씩 투입

한국아마추어무선경북본부 20~21일 양일


▲ 21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본부장 최규대) 회원이 감천면 진평2리 마을이장 주택에 밀려든 토사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장지수 기자)


"또 비가 온다니 더 걱정입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수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섰던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본부장 최규대)의 이구동성 우려다.


두 단체는 지난 2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마을에서 해병 1사단 장병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 대원 50명이 21일 마을 주택 토사와 잔해물을 치우고있다.(사진=장지수 기자)


경북 예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 피해를 보았다. 예천에서 만 15명(감천면 14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아직도 실종자 2명(예천)은 수습하지 못했다. 감천면 진평2리에서 만 67호의 주택이 소실되거나 반파됐다고 김학동 예천군수가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브리핑했다.


이곳은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산사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는 현장이다. 21일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 등 50여 명이 찾아와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 해병 1사단 장병


감천면은 아직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다. 해병 1사단은 1200명의 장병을 동원해 감천·효자·은풍면 일대 실종 8일째인 22일에도 수색에 나섰다. 


앞서 경북안전기동대(기동대)는 1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경북 22개 시·군 회원이 매일 50명씩 지금까지 연인원 300명이 투입됐다. 22일과 23일은 쉬고 싶었지만, 감천면에서 또다시 긴급 호출이다. 추가로 비가 내릴 것을 예상한 안전 대비 차원으로 보인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경북연맹)도 20일과 21일 양일간 연인원 40명을 동원해 수해 현장에서 진흙에 파묻힌 폐기물과 쓰러진 수목 정리 및 토사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 아마추어문선연맹 회원들


이철우 지사는 22일 오늘(22일) 밤과 23일 새벽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민대피·취약시설점검·위험지구 통제·응급복구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복구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와중에 설상가상 기상청은 또다시 비를 예보했다. 


22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내일(23일)은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24일까지 이어지면서 경북 북부에서만 20~60mm의 강수량을 예보했다.


▲ 토사로 범벅이된 유일한 마을 진입로


대부분 감천·효자·은풍면에서 피해복구 지원을 하는 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 대장과 최규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장은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복구는 끝이 없다. 실종자 수색이 끝나야 본격 북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또 비가 더 온다니 더 걱정이 크다. 불볕더위에 장병들은 종일 땀 범벅이다. 갈아입을 군복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면서 오히려 장병들의 부족한 피복을 더 걱정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폭염이 지속함에 따라 현장 복구인력의 온열 손상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당부하고, “현장 응급조치 마련, 충분한 휴식 등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경북은 이번 비로 사망 25명(예천 15, 영주 4, 봉화 4, 문경 2), 실종 2명(예천 2)의 인명피해를 냈다. 정전 1만1005가구는 복구 완료하고, 공공시설 피해 986건, 가축 폐사 11만7952두, 농업피해 3682㏊, 주택 339(전파 49, 반파 53, 침수 237), 축사피해 61(파손 17, 침수 44)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다음은 21일 감천면 진평2리 수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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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guest2023-07-22 23:05:27

    수고 많으셨네요....
    빠른 복구를 기원 드리며, 경북본부 회원님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감동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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