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국내 최고 체류형 해양레저관광지로 뜬다.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확정
총사업비 490억, 사계절 주·야 체험 시설
경북 경주시가 경북 내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종합관광 도시로 비상(飛上)한다.
경북도는 24일 경주시가 해양수산부 공모 2023년도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에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이 선정돼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45, 도비 73.5억, 시비 171.5억)으로 지역 역사·문화·정체성을 담은 사계절 주·야간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 77,820㎡(육역 8,801㎡, 해역 69,019㎡)에 2023년부터 5년간 ‘신라오션킹덤’을 주제로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고라섬풀장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 수상레저체험장 △레저워터로드 △만파식적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활성화하면 경주는 경북의 내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종합관광산업 거점도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사업은 증가하는 해양레저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한국 해양레저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을 7개 권역으로 지정한다.
이번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이 선정되면서 앞서 선정된 경기 시흥, 전북 군산, 전남 보성, 강원 고성, 제주 서귀포와 함께 모두 6개 권역이 추진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공모에서 경주를 비롯한 울산 동구, 경남 창원, 충남 보령 총 4개 지역이 신청했으나 최종 경북 경주를 선정됐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 지역 본부장은 “경주 나정 고운모래해변을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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