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해병전우회 경북연합 휴일 반납... 23일 봉화군 춘양면 호우 피해 복구 나서
경북·대구·울산 해병전우회원 100명 단결
경북연합회, 현직 해병에 300만 원 성금 전달
사)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회장 신진철)와 대구·울산 해병전우회 회원 100여 명이 23일 휴일을 반납하고 경북 봉화군 춘양면 수해 지역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춘양면은 이번 비에 2건의 산사태로 4명의 목숨을 잃었다. 마을 길이 유실되면서 한때 주민 100여 명이 고립돼 이틀 동안 발이 묶였다. 마을은 돌과 나무, 진흙이 쌓여 쑥대밭이 된 곳이다.
이날 해병전우회 회원들은 채소재배 농가에서 수해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와 떠내려온 폐비닐을 수거하고 쓰러진 농작물을 일으켜 세우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 경북연합회는 수해복구에 온 힘을 다하는 후배 현역 해병 전우들을 위해 별도로 300만 원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회원들을 안내해 복구 지원에 나선 신진철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장은 “각 지역 우리 해병전우회가 모두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 휴일 자원봉사는 경북연합회 차원에서 의견이 모여 조금이라도 더 도움의 힘을 보태자는 뜻이다"라며 휴일 반납 자원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는 1997년 창립해 현재 22개 시·군 지회에 1만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연합회 회원은 경북연합회원 60명, 대구시연합회원 30명, 울산시연합회원 10명 등 모두 100여 명 휴일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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