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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계속되는 시의원 '갑질' 논란...이번에는 시내 곳곳 대규모 현수막 도배 - "욕설-담배심부름-막말 대찬치 L 시의원"..."L 의원, 내가 갑질 대장⇒내 졸병…
  • 기사등록 2023-08-01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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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한기연, "갑질 대장 L 시의원 사퇴하라!!"

"욕설-담배심부름-막말 대찬치 L 시의원"

L 의원, "내가 갑질 대장⇒내 졸병 누구?"

한기연, "공식 진정성 사과 없으면대시민 알권리 집회 및 시위 계속할 터"


▲ 1일 오전부터 영천시 전역에 내 걸린 영천시의회 L 시의원 갑질 논란 현수막(사진/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 의원 '갑질' 논란이 끝이 없다. 의장 갑질 논란에 이어 1일  L 시의원 갑질 현수막이 대규모로 시내 전역에 내 걸렸다.


이번 대규모 현수막은 앞서 지난 21일 밤 시내권에 게시된 L 시의원 갑질에 대한 현수막(5장)을 누군가 뒤따라와 곧바로 철거한 데 따른 반감으로 풀이된다.


한국기자 연합 대구·경북협회(협회장 심현보)는 1일 "몇일 전 우리 현수막을 붙이자 말자 누군가가 곧바로 철거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영천 시내와 L 의원의 지역구 및 변두리 지정게시대에 수십 장의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내용은 L 시의원, 욕설, 담배심부름, 막말 대잔치...갑질 대장 L 의원은 사퇴하라!" 등이다.


L 시의원은 앞서 수차례 지역 언론인 의회 출입 방해는 물론 "내가 의원이다. 왜? 의원님이라고 불러라! 이 XX야, 양아치 XX야!" 등 고함과 막말로 말썽을 빚어왔다. 지역 언론인은 L 의원보다 10살이나 위다.


또 L 의원은 지난 5월에도 의원들과 함께 제주도 연수(L 의원 불참) 중인 의회 직원에게 면세 담배심부름을 시키고 직원과의 통화에서도 "이 XX임마, 내가 OOO이라고 눈에 안 보이냐 이 자식이...자꾸 토를 달고 주제넘게 나서지 마라...자꾸 토를 달아" 등 막말과 고성으로 한때 직원이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녹취록이 전국 이터넷 신문에 공개됐다.


거기다가 L 의원은 특히 의회 직원이 언론에 자신과의 녹취록을 제보한 사실을 두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마라"라는 등 "고함과 욕설로 해당 직원에게 2차 가해까지 저질렀다"라고 제보된 바 있다.


영천시의회는 앞서 지난 6월 초 의회 의장 갑질 논란으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L 의원까지 갑질 논란이 확산하면서 전국화 하자 지역 한 정치권(인)은 "노조의 '갑질' 정쟁화도 문제가 있다. 피해자 보호는 온데간데없고 또 다른 의원(L)까지 갑질 논란에 휩싸이니 영천시 전체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L 의원은 자신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서 한 공직자 페북에 "무슨 연합회에서 저에 대한 비방 현수막 20장 게첨한다는데 이번엔 문구를 뭐라고 할지...저가 갑질 대장이면 부하, 쫄병, 즉 쫄따구는 누구일까 궁금합니다"라는 댓글을 적었다.


한편, 한기연 대경 회장은 "L 의원의 막말 수준은 한마디로 의원 자질 부족이다.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 없이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지속해서 알리고 반드시 재발 방지 대안을 요구할 예정이다"라며 "집회 및 시위 등 더 강한 방법으로 대시민 알 권리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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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guest2023-08-01 21:56:20

    아니땐 꿀뚝에 연기가 나겠는지요
    영천시에는
    갑질하는 자들이 와 이리 많나요
    의장도, 의원도, 공무들도
    언론도  갑질하내요
    이러니 시민들이
    부끄럽다 합니다

  • guest2023-08-01 18:54:52

    영천시민으로서볼때
    참부끄럽네요~
    의원들교육은안시키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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