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장+(공무원) 노조=어깨동무
관용차+음주운전 누가 준 특혜인가?
시장은 불법 전인노조 급여 회수하라!
최근 불거진 영천시의회 의장 '갑질' 논란과 관련해 영천시공무원 노조가 의장 사퇴 요구와 정치화로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시민들이 이에 대한 반대 집회로 노조와 영천시장을 성토하고 나섰다. (연관 기사=본지 6월8일, 5일, 20일, 28일, 7월25일, 27일, 8월2일, 8일)
8일 영천시청 앞 소공원에는 5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최기문 시장을 향해 "시장과 공무원노조가 어깨동무"라며 "의장 사퇴를 강요하고 있는 노조 배경을 최기문 시장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그동안 지속해서 노조의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 단체행동을 보아왔으나 노조가 집행부로부터 온갖 특혜를 받으면서 차기 3선을 노리는 최 시장의 정적인 국민의힘 의회 의장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라며 노조와 최기문 시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노조는 지난 6월 초부터 의장 전 비서에 대한 의장의 '갑질' 논란을 이유로 현재까지 두 달여 간 거리 1인 시위와 기자회견 등으로 줄기차게 국민의힘 의장 사퇴와 지역 국회의원 책임론으로 투쟁을 외치고 있다.
이들 시민은 이날 집회에서 "영천시장은 노조 전임자 월급을 환수해서 시민에게 돌려줘라!, 노조 간부 관용차량·음주운전 누가 준 특혜인가, 영천시장 노조 불법·위법 어깨동무에 영천시민 분노한다, 무소불위 노조 천국 영천시민은 골병든다."라는 대형 피켓을 들었다.
또 이들은 노조를 향해서는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지킬 것과 다시는 시민을 피로하게 만들지 말고 의장과 마주 앉아 논리적인 '갑질'에 대한 진정한 노조원 모호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노조가 지속해 시위나 기자회견 등으로 정치 행위를 계속할 경우 더 강경하게 투쟁할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9일 오전 시청 오거리에서 노조원 2인이 각 1인 시위를 이어가자 이들 시민도 같은 장소에서 이날 맞불 집회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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