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2025년부터 노인·장애인 시내버스 전면 무료
데이터센터 유치 데이터산업 지원 근거 마련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도민의 이동권 증진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한 조례의 후속 조치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70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등이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등 무료 이용을 오는 2025년부터 전면 실시한다.
또 시외버스는 여전히 유료로 이용되며, 1000원 택시 등 일부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동권 증진 사업의 지속 여부는 각 시·군이 결정하도록 했다.
이같은 조례 시행을 위해 도와 의회는 ‘노인 등 대상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편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11월부터는 실무 T/F팀을 구성한다.
T/F팀은 2024년 5월까지 교통카드 프로그램 개발하고, 2024년 6월 카드 발급 후 2024년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1월에 전면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규모 25조 527억 원(2022년)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는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5월 제정된 ‘경상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도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산업 지원 조례는 기술ㆍ시장 변화속도가 빠른 데이터산업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지사에게 3년마다 기본방향, 관련 기관과의 협력, 전문인력 양성방안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데이터 및 AI 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현재와 미래, 모든 세대가 사각지대 없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조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행되는지도 꼼꼼히 챙겨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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