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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100명 추가 선정...대구·경북 19명 - 대구·경북 독립유공자 총 2474명(경북 2263명)
  • 기사등록 2023-08-21 19:29:23
  • 수정 2023-08-21 19: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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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1933년 2월 10일자 대구 발 백낙도 징역 2년 검사구형 중앙일보 보도(당시 공판은 대구지방법원 제4호 법정에서 1933.2.8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방청이 금지된 채 5시간 동안 열렸다.) (사진/경북 독립운동기념관 제공)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관장 한희원)의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이 과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도 광복 후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위해서다.

경북독립기념관은 21일 국가 보훈부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추가 독립유공자 발표 100인 중 대구·경북 지역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모두 1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구·경북은 전국 독립유공자 1만7848명의 13.86%(2474명)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가장 독립운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서훈을 받은 유공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1명, 건국훈장 애족장 1명, 대통령 표창 17명으로 항일 운동 분야에서 건국훈장 애국장 백락도(김천), 건국훈장 애족장 이재상(달성)이 각각 선정됐다.

3.1운동 분야에서는 서병지(대구), 김용하(대구), 권순보(미상), 고창언(대구), 양수암(대구), 이재성(예천), 이좌형(예천), 장기원(예천), 김한석(달성), 이광월(김천), 양경수(경주), 배옥성(상주), 한규성(영덕), 김요원(영주), 김학서(칠곡) 15명, 학생운동 분야에서는 양삼식(대구), 박수익(의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천 출신 백낙도는 1932년 김천에서 김천그룹을 조직하여 책임자로 활동하다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1935년에는 김천그룹재건협의회에서 활동하다 다시 체포되어 징역 3년 6월형을 받았으며, 예천 출신 이좌형은 1919년 4월 11일 고향인 경북 예천군 용궁에서 3.1운동을 준비하다 체포되어 약 2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이 두 분은 경상북도와 경북 독립운동기념관이 펼치고 있는‘경북의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으로 당시 작성된 판결문?신문?일제 측 기록 등을 찾아내 국가 보훈부에 포상 신청하면서 확정됐다.

한편,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은 2020년도부터 경북의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총 525명을 발굴하여 국가 보훈부에 259명을 포상 신청하였고, 53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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