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수산물 안전 주부(30명) 모니터링 단 출범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수산물 검사 결과 공개
수산물 도민 불안 해소, 소비자 신뢰 확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핵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도내 수산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비자 참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 즉시 수거 및 시료 검사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빈틈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25일 경북 어업기술원에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의 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 단’을 발족해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관내 해면 양식장과 연근해 어획물의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검사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수산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다.
이들 모니터링 단은 3년간 활동하면서 수산물 시료 수거, 시료 전처리 과정 및 실험 결과 분석 등 검사의 전 과정을 참관, 감시하도록 개방해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 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이들은 이날 실제 현장 활동 체험도 했다. 포항 송도 활어위판장에서 어획된 가자미, 아귀 등 6종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해 검사 결과 방사능 불검출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올해 6월부터 방사능 검사 분석 주기를 기존 월별·분기별에서 주 1회 이상 검사하고, 어촌계와 주요 양식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경북바다환경정보”모바일 앱을 개발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앱에 동시 공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수산물 총 358건을 분석해 모두 기준치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동해안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도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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