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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권기한 의원 시정질문 ⇔ [답변] 최기문 영천시장 [대구 군부대 이전] - 권기한, "군부대 유치 포기합니까? 아니면 국방부가 진짜 이전을 하기는 한…
  • 기사등록 2023-10-27 2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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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권기한 의원 시정질문]

권기한 의원, "군부대 유치 포기합니까?"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은 하기는 하는 겁니까?"

최기문, "흔들림 없이 유치 노력 지속 합니다"

최기문, "홍준표 일방적 정무 판단보다 국방부 군사전략 판단 더 중요"

"국방부 입장 표명 있을 때까지 시민과 하나돼 유치전 계속 하겠다"

칠곡군 김재욱 군수, "홍 시장 비상식 계속되면 칠곡군은 유치 경쟁 철회" 천명

최기문 ⇔ 김재욱, 군부대 유치 시각 180도 달라


▲ 27일 영천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장에서 권기한(왼쪽) 의원의 최기문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했다. (사진/본지 DB 자료)


최기문 영천시장이 홍준표 대구 시장의 최근 군부대 이전 발언과 관련해 "홍 시장의 일방적 정무 판단보다 국방부 군사 전략적 판단이 더 중시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군부대 이전은 경북지역 시·군의 유치 신청 접수를 중단하겠다"고 발언했었다.


특히 홍 시장은 또 "군부대는 (홍 시장이) 통제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겠다"라면서 사실상 군위군을 이전지로 공식화했다.


최 시장은 27일 제233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권기한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기한 의원은 이날 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서 "영천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최기문) 시장님이 2억 6000만 원의 홍보비까지 투입해 군부대 유치에 매달리고 있는데 대구 홍 시장의 발언으로 영천 시민들의 낙담이 크다.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달라"라며 이같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최 시장은 "우리는 흔들림 없이 강력한 유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국방부의 공식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시민들과 유치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권 의원은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을 하기는 하는겁니까? 아니면 (영천시가) 유치전을 포기합니까?"라며 단답형의 질문을 하자 최 시장은 "민감한 사안을 말하면 논란의 소지가 있다. 말 못 할 사안도 있어 추가 세부적 사안이나 자료가 필요하면 기획정책실장이 직접 의원님을 찾아뵙고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특보는 지난 15일 본지와의 전화에서 "경북 칠곡과 영천, 상주, 의성 등 4개 지자체와 대구 군위군이 유치 의사를 밝힌 것은 적합 후보지 의견이지 공식 유치신청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홍 시장의 발언과 같이 사실상 이전지를 군위군을 향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편 김재욱 칠곡군수는 홍 시장의 이런 발언 사흘 뒤인 지난 13일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 행사 개막식장에서 "홍 시장의 비상식적 군부대 이전 정쟁 논리가 계속된다면 칠곡군은 호국 도시의 자존심을 걸고 군부대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자진 철회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해 최기문 시장과는 정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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