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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30일 영천서 영천-청도 교육 현장 소통토론회 가져 - 영천·청도 교육 가족 150여 명 참석...다양한 주문 쏟아 내
  • 기사등록 2023-10-30 18:56:20
  • 수정 2023-10-30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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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영천-청도 교육 현장 소통토론회

경북교육, 따뜻하게 세계 표준으로

영천·청도 교육 가족 150여 명 참석

참석 학부모, 다양한 주문 쏟아 내


▲ 30일 영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천-청도 교육가족 현장 소통토론회`에서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참석자들의 요구에 하나하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장지수 기자)


임종식 경북 교육감은 30일 오후 영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영천·청도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및 학부모, 어머니회, 학생상담 자원봉사다 등 교육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현장 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3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위한 소통토론'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토론은 영천에서 임 교육감이 직접 이례적으로 개최한 교육 가족 소통 현장으로 지역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춘우 기획 경제위원장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토론은 앞서 식전 행사로 영천여고와 영천고등학교 12명의 학생(각 6명)의 학생이 이한철 곡 슈퍼스타와 마법의 성을 각각 가슴으로 감동을 울리는 공연을 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 영천여고(6명), 영천고등학교(6명) 12명의 학생이 이날 토론회에 앞서 식전에 이한철 곡 슈퍼스타와 마법의 성을 각각 공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장지수 기자)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참석 교육장에 "과거 교육청은 각 학교로부터 부담스러운 기관이었다면 이제 각 학교를 지원하는 따뜻한 교육청이 되어야 한다"라면서 "이런 관점에서 주요 업무보고를 해 달라"고 선(先) 당부했다.


먼저 청도지원청 이동재 교육장은 이날 주요 업무보고에서 업무경감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모두를 존중하는 교육과정 지원 △맞춤형 학교 현장(학교 지원센터) 지원 △지역과 함께하는 특색교육 지원을 보고했다.


또 이 교육장은 업무경감 개선 방안으로 △교원 업무용 매뉴얼 제작, 교육환경 개선 실적으로는 올 12월 완공 예정인 청도 학생 미래교육관 증축,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청도교육지원청 교직원 연립관사 증축 두 건을 각각 보고했다.


영천교육지원청 김희수 교육장은 학교 지원 실적으로 △배움이 있는 교육과정 운영, △꿈이 되는 미래 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지원, △새로움을 더하는 교육 지원에 대한 업무 보고를 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 실적으로는 △2025년 완공 목표의 영천교육지원센터(가칭) 건립 △2026년 9월 준공 예정인 경북도교육청 영천도서관 건립, △영천 신녕면에 신축 중인 12세대 규모 영천 교직원 연립관사와 각급 학교 대상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을 보고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갈수록 학생 수는 감소하고 더군다나 내년에는 약 6000억 원의 교육 예산이 축소될 예정 이지만 일선 학교 예산은 줄이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줄어들고 일선 학교의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교육 만큼은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 30일 영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소통 토론회에서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과감하게 질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장지수 기자)


이날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인사에서 "오늘은 실제적인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참석자 여러분이 과감하게 질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또 “경북교육이 세계로 나가고 있다.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의 철학이 완성 되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및 일반 교육 가족은 이날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영천 한 학부모는 "별빛 중학교 졸업 후 시내 고등학교 진학 시 농어촌 전형이 인정 안 된다. 별빛고등학교 설립이 가능한가?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는 현재 중 2부터 새 대입제도가 적용된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경북교육청의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특수학급 학급당 인원 증원,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에 대해 교육기관이 제대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나? 교육청의 대책을 듣고 싶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대한 교육청의 지원 방안, ▶교권 침해에 따른 변호사 지원 등 교육청 차원의 구체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학생들으 체력 저하가 돋보인다. 효율적 운동회가 될 수 있도록 전문 체육 전공자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 토론이 쏟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이들 교육 가족의 질문 하나하나에 답변하고 "앞으로는 인성교육을 높이고 시(詩) 울림이 있는 학교로 만들겠다. 오늘 여러분의 현장 소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따뜻한 경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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