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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역 광장에 '기후위기시계' 경북 최초 설치---"기후 위기 인식 함양" - 순수 시비 4000만 원 들여 영천역 광장 가장자리 바닥에 70cm 높이 전광판형 …
  • 기사등록 2023-11-03 18:24:00
  • 수정 2023-11-03 1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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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역 광장에 '기후위기시계' 설치...시민 기후 위기 인식 높여!

순수 시비 4000만 원, 역 광장 가장자리 바닥에서 70cm 높이


▲ 3일 영천시는 ˝경북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이 시계는 영천역 광장 가장자리 바닥에서 높이 70cm, 폭 1.5m 규격으로 순수 시비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사진/장지수 기자)


영천시가 3일 영천역 광장 가장자리 바닥에 높이 70cm, 폭 1.5m가량의 전광판형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해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市 관계자는 "이번 시계는 경북 도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했으며,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기후위기시계'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산업화(1850~1900년) 이후 지구 평균 온도가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낸 것이다. 지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참여를 유도 홍보가 목적이다.


이날 준공 한 역 광장 기후 시계는 지구 평균 온도가 1.5℃ 상승하기까지 5년 265일 14시 47분이 남았다는 표시를 안내하고 있다.


市 관계자는 “경북 도내 1호 '기후위기시계' 설치로 지구 위기 시간을 시각적으로 표출하면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기후위기시계는 인천시가 구내 식당에 설치하면서 공공청사로는 국내 첫선을 보인 바 있다.


김해시는 높이 10m 전광 탑을 세워 표시했다. 부산시민공원 남 1문 입구에는 잔디밭에, 대전 한밭수목원은 공원 입구에 세워 별도 접촉 방지 담장으로 시계를 보호하는 등 대부분 공원, 화단, 건물 상단 및 실내에 설치돼 있다.


반면 영천시는 철도 승객 및 시민들이 오가며 스치는 광장 바닥에 높이 70cm로 설치해 "쉽게 접촉할 수 있어 파손 우려가 있다." 라는 지적이 있어 추가 보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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