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울산영천향우연합, 임고면복지회관서

-고향 방문 야유회 및 자매결연식

임고면 수성2리 '중리경로당'과 자매결연

양 단체 "지속적 협력·유대 도모" 약속

전국 향우연합회와 200만 원 후원금 전달

최기문 영천시장 향우회에 큰 절로 답례

▲ 5일 임고면 행정복지회관에 재울산 영천향우연합회가 고향 방문 야유회 겸 임고면 수성리 `중리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진/장지수 기자)

재울산 영천향우연합회(회장 김은대)는 5일 임고면 행정복지회관에서 150여 울산시 향우회원과 임고면민 및 내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향 방문 야유회 겸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향우회는 오전 8시경 울산을 출발해 지난 8월 30일 개통한 보현산 댐 출렁다리 관광을 마치고 오전 10시 30분 임고면 수성초등학교(폐교)에서 나머지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비가 올 것을 대비해 향우회는 장소를 임고면 행정복지회관으로 변경하고, 당초보다 2시간 가량 늦은 이날 오후 1시경이 되어서야 행사장에 도착해 자매결연식과 한마당 잔치를 오후 6시까지 이어갔다.

김은대 울산 영천향우회장은 "세상사가 바쁘고 힘들수록 고향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면서 "고향 영천에서 이런 행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향우회 행사 주요 내용은 "김 회장이 울산향우회 출마 당시 공약인 임고면 수성리 중리경로당과의 자매결연 약속 이행이다."라고 사회자가 전했다.

김 회장은 자양면 신방리가 고향으로 지역 학교는 임고면 수성리 수성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결연서에서 김 회장은  "양 단체는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유대관계를 도모한다"라며 자매결연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김 회장의 졸업 모교인 수성초등학교와의 인연으로 수성2리 중리경로당을 특정해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다"라고 향우회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재울산 영천 향우연합회(회장 김은대)와 전국 영천시 향우연합회(회장 천정로)에서 나란히 '중리경로당'에 각각 100만 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 김은대(왼쪽) 재울산 영천향우회장과 임고면 수성2리 중리경로당 이문길 노인회장

▲ 천정로(왼쪽) 전국 영천향우연합회장과 임고면 수성2리 중리경로당 이문길 노인회장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은 배우자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함으로 찾아주시고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한 후 배우자와 함께 신발까지 벗고 큰 절로 답례해 박수받았다.

향우회는 이날 늦은 오후 6시까지 한마당 잔치와 장기자랑 등을 소화하고 시상식과 청소를 마친 뒤 행사를 폐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