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포항 생명공학연구센터 內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10년간 577.5억 투입, 선도 연구대학 거점

서울대-포스코홀딩 등 총 158명 연구 인력

포스텍, 국가 12대 전략기술 거점연구센터

▲ (사진/경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

28일 경북 포항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內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혁모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포스텍 교수 및 지역 바이오 기업 관계자 도·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는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대 국가전략 기술 공모 사업에 선정된 세계적 수준 대학 연구 거점 혁신연구센터(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다.

정부는 앞서 지난 11월 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이동 수단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항공우주·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선도연구센터 등 국가 12대 전략기술 분야에 34개 선도연구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중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는 서울대(이차전지)·한양대(반도체)와 함께 3개 대학이 국가 거점 혁신연구센터(IRC)로 선정돼 이날 개소식을 가진 것이다.

▲ (사진/경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

따라서 센터에는 2033년 2월까지 10년간 총사업비 577.5억원(국비 487.5억원)을 지원받아 첨단 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 거점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주관사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포스코홀딩스, 민트벤처파트너스가 합류해 4개 연구팀 총 158명의 인력(교수 16명, 연구원 17명, 대학원생 125)이 참여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우리 지역이 첨단 전략기술 연구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지속적인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