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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사퇴하라” 시청 오거리 1인 맞불 시위 5개월 만에 종료 - 영천인문학포럼, 14일부터 시위 중단 선언..."의장 사퇴, 영천시공무원 노조…
  • 기사등록 2023-12-13 17:22:46
  • 수정 2023-12-13 1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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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장 사퇴하라” 영천인문학포럼(시민) 시청 오거리 1인 맞불 시위 14일부터 중단

"의장 사퇴" 영천시공무원 노조는 계속

“연말 분위기 찬물, 시민피로도 높아” 지적

최 시장에 “노조 불법행위 후속 처벌” 요구


▲ 지난 8월 11일 서문통 오거리 영천 인문하포럼 1인 시위 (사진/영천 인문학포럼 제공)


영천인문학포럼(대표 이중기)은 14일부터 영천시청 오거리 1인시위를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위 시작 5개월여 만이다. (<영천투데이> 8일자 보도 관련)


앞서 영천시청 오거리에는 지난 7월부터 영천시 공무원 노조가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 ‘갑질’ 논란과 관련해 5개월째 “하기태 의장 의장직 사퇴’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해오고 있다.


여기에 인문학 포럼도 7월 하순부터 노조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최기문 영천시장 사퇴와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1인시위 피켓을 들었다.


중단 사유에 대해 포럼은 ”그동안 장기간 지루한 1인시위에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지역 단체의 각종, 이·취임식과 축하 행사, 영천시 공무원들의 각종 수상 소식 그리고 각종 연말 분위기를 감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럼은 ”최 시장의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입장변화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응당한 후속 처벌이 없고 또 시정 보살핌보다 선거운동 행보에 더 열을 올린다면 시위의 강도를 더 강화하여 시청 오거리 1인시위가 아닌 집단 집회로 즉각 재개할 방침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5개월째 포럼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불 1인시위를 벌여온 영천시 공무원 노조(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하 의장 사퇴 시까지 시위를 계속한다"라는 방침이다.


노조는 갑질 논란을 제기한 당시 의장 비서 A 씨의 전출(의회 직⇒영천시청 공무원직)을 요구하고 있다. "이 문제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인 시위를 멈출 계획이 없다"라는 주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앞서 지역 희망영천시민포럼(대표 정동일)도 지난 11일 영천시와 영천시의회를 방문해 영천시공무원 노조와 인문학포럼 양측의 1인 시위와 관련해 중단하도록 권고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문학 포럼은 ”그동안 결론도 없는 1인시위로 시민께 피로감을 안겨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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