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천시 인구 10만 붕괴 레드라인 212명...올해 초 10만 이하 떨어질 전망 - 영천시, 10만 붕괴 우려에 "숨은 인구 찾기, 3사관학교 생도 등으로 극복" 자…
  • 기사등록 2024-01-10 19:49:50
  • 수정 2024-01-10 19:56:43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2023년 12월까지 총인구수 10만212명

지난 12월 출산아 29명 역대 월별 최저

2023년 사망자 1328명 최근 10년 최대

영천시, 1,2월 10만 붕괴 우려에 "숨은 인구 찾기, 3사관학교 생도 주소 옮기기 등으로 극복" 자신


▲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언하동 화신 앞 출근길 영천시 인구교육과 `주소갖기캠페인` (사진/영천투데이 DB 자료)


영천시 인구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0만212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최저 기록을 나타냈다. 인구 10만을 유지하기 위한 위험 레드라인 212명이다. 212명만 줄어들면 인구 10만 이하 도시가 된다는 의미다.


市 인구수는 지난 2018년(12월) 최기문 영천시장 취임 후 첫 연말 10만1595명으로 출발해 공무원 동원 주소 옮기기 등으로 2019년(12월) 10만2470명으로 1년 사이 875명이 껑충 뛰었다가 최근 5년간 연평균 452명씩 지속 감소해 지난해 연말까지 2258명이 줄어든 총인구수 10만212명을 기록했다.


이는 매 전년도 연말 12월 인구수에서 이듬해 1월 인구수가 평균 256명씩 줄고, 또 1월 인구수에서 2월로 넘어가면서도 최근 6년간 평균 38명씩 줄어든 통계를 감안하면 총인구 10만 이하의 레드라인 212명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가시화할 전망이 나온다.


▲ (자료/영천투데이 그래픽>


최 시장의 최대 현안인 10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올 상반기 1, 2월 특별 인구 유지 대책이 시급한 이유다.


연간 출생아 수도 2019년 618명에서 2020년(574명), 2021(552명), 2022년(535명), 2023년 12월 482명으로 연평균 34명씩 감소해 지난해 연말 역대 최저 출산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출생아 수는 지난해 연말(12월) 29명으로 영천시 인구통계 시작 후 월별 출생아 수로는 역대 최저다.


반면 연간 사망자 수는 지난해 1328명으로 갈수록 증가해 인구 감소에 가속도를 붙이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세대수는 2023년 12월 기준 5만4976세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국내 인구 감소 추세가 오랫동안 지속한 데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월등히 높은 것이 인구 감소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 (편집/영천투데이, 자료=영천시 인구통계)


또 영천시의 주소 옮기기 시책과 인구 증가 홍보, 기업 유치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인구 늘리기에 대한 최 시장의 인구 증가 시책이 효과를 내지 못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공무원을 동원한 억지 주소 옮기기 시책에는 한계성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반면, 희망적 메시지도 나왔다. 지난 5일 기재부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예타 통과로 2030년 개통되면 2026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과 제2탄약창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과 연계해 미래 영천시 정주 인구 증가 요인도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천시 인구교육과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차에 인구소멸 기금 23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업이 완공되면 2~3년 후 가시적 인구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상반기 내 10만 인구가 붕괴할 우려에 대해서도 "1월과 2월 사이 영천에 거주하면서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숨은 인구 찾기와 3사관학교 생도 주소 이전 등으로 10만 인구 방어 여지가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국적인 인구 감소 현상에 폭발적으로 영천인구만 증가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시는 산업단지 조성, 이웃사촌 마을, 청년정책 등에서도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화신(125명)과 로젠택배(930명) 유치 등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로 이 중 종사원들이 외부에서 영천으로 거주지를 옮겨올 것으로 예측한다"라면서 "인구증가에 노력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115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현재의견(총 1 개)
  • guest2024-01-11 05:21:39

    인구 늘리기 10만 지키기 최선을 다하는데
    뭐? 최시장님 탓하나?
    그러니 니가 언론이 아니고 쓰레기지!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