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장주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민심 수습..."낙후된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
지역 예비 후보 단일화 후 무소속 연대 주장
100세 시대 안심 보건 의료시스템 구축 공약
오는 4.10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서 낙마한 김장주 예비후보가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번 국민의힘 탈당은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만희 현역 의원을 단수공천 한 것은 "시민 여론을 무시한 할 테면 해보라는 '배짱 공천', '오기 공천'이다"라고 강조하고 자신은 "지역 예비후보 단일화 및 무소속 연대로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낙후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자신은 "오랜 행정 경험과 공직 인맥을 총동원해 지역 시·군정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오직 시·군민만 바라보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민생정치로 8년 분열 정치를 종식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100세 시대에 걸맞은 안심 보건 의료시스템 구축, 머물고 돈이 되는 원웨이 관광밸리 조성, 금호권 생활밀착형 사업, 농지거래 활성화 농지법 개정, 초·중·고교 교육 격차 해소 중소도시 교육 입법 등 지역 맞춤형 선거공약도 제시하고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의 변을 재차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현역 의원 단수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 공천신청을 했던 김경원·이승록 예비후보와 함께 지난 18일 단수공천 철회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중앙당은 이들의 이의 신청에 현재까지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지역 예비후보 단일화 및 무소속 연대를 발표했으나 후속 단일화 등 방법과 범위에 대해서는 "단일화 대상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탈당과 관계없이 논의할 수 있다"라면서도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청도지역 이승록 예비후보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단일화 논의가 원활하지 않으면 저는 단독 무소속 출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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