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 죽림사(주지 선지 스님)는 11일 6.25 전쟁 때 전쟁 때 산화한 호국영령들과 국가유공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입구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3회 보훈 가족 보은행사와 호국 위령재 및 올해 첫 지역사랑 글짓기 대회를 동시에 개최한 것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에 속한 죽림사는 지역 유봉산 서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디.
이곳은 6.25 당시 치열한 전쟁터 속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냈으며 사찰도 두 번이나 폐사 되었다가 복원된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3명이 수상했다. "수상의 우·열에 두지 않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영령에 대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라는 게 선지 주지 스님의 덧붙인 말이다.
이날 수상자는 ▷경북도 교육감상 영천초등 5학년 손강욱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상 포은초등 6학년 신다은, 성남여고 1학년 조수연 ▷영천교육장상 성남여중 3학년 김가빈 ▷영천시의회 의장상 포은초 6학년 손영서 ▷국회의원상 포은초 6학년 최지우 ▷회장상 선화여고 2학년 김민경 ▷죽림사 신도회장상 포은초 6학년 김지애
▷죽림사 주지상 포은초 6학년 정해담 ▷지부장상 성남여중 1학년 김나현 ▷은해사 성보박물관장상 포은초등 3학년 최승우 ▷제10교구 교구장상 선화여고 1학년 홍채현 ▷영천시장상포은초 6학년 김시헌 등이다.
이들 1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400만원의 학예금이 전달됐다.
대회를 주최한 죽림사 선지 주지 스님은 "우리 아름다운 한글의 훼손이 많다. 글쓰기 대회를 해서라도 한글 사랑을 일깨우고 싶다"라며 사생대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과, 영천불교사암연합회 성본 스님, 영천 죽림사 주지 선지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과 참전용사 보훈 가족과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교육위 윤승오 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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