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15일 오후 부처님오신날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 법요식에서 은해사 덕조 주지스님이 ˝모든 차별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상을 가르쳐 주신분이 부처님이다˝라고 봉행사를 하고있다. (사진/장지수 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15일 오후 경북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영천 은해사에서 1000여 명의 불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화두로 개최됐다.

이날 여야는 모두 '화합'과 '민생'을 강조한 가운데 尹 대통령도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두 손을 모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스님) 극락보전 전정에서 열린 불기 2568년(2024) 봉축 법요식에는 지역 기관장이 대거 참여해 BBS 박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엄숙하게 열렸다.

▲ (사진/장지수 기자)

은해사 한세현 신도회장, 김창열 불교대학 연합회장을 비롯해 은해사 측에서는 대종사 법타스님(은해사 조실)과 회주 돈명스님(원로 의원), 주지 덕조스님(교구장)

그리고 내빈으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행),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포함해 이만희(영천·청도)·윤두현(경산)·윤주경(비례대표)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정홍규 천주교 대구대교구 원로 사제, 영천·경산 시·도의원, 불자 등 1000여명 이상 신행 불자들이 동참했다.

▲ 왼쪽부터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조지연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윤두현 의원, OOO, 이만희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임종식 경북교욱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사진/장지수 기자)

봉축 법어에서 조실 법타 대종사는 "우리는 2648년 전 오늘, 사바중생의 고통받는 생을 치유하고  평화의 기쁨과 안락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 위해 오신 싣달타 부처님을 봉축하기 위해 모였다"라며 이번 봉축 법요식 화두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다시 되새겼다.

이만희 의원(3선 성공)은 "화쟁의 가르침"을, 윤두현 의원은 "마음의 불국토"를 그리고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각각 "현실 타파와 갈등과 반목 해소", "동체대비 정신"을 화두로 축사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도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와 행복 찾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봉축 법요식 주최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부처님은 모든 차별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상적 토대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라고 봉행사를 대신했다.

▲ 15일 부처님오신날 은해사 극락보전 앞에서 한 불자가 관불의식(부처님 형상을 깨끗이 씻으면 자신의 마음에 쌓인 죄와 번뇌를 씻어 맑고 깨끗해지며 복을 누리게 된다)을 행하고 있다. (사진/장지수 기자)

▲ 15일 부처님오신날 은해사 극락보전(사진/장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