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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3분 40초마다 119구급차 요청 - 구급차, 한해동안 지구 101바퀴 돌고 이용자 절반이상(54.4%)이 질병자
  • 기사등록 2017-01-30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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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지난 한해 경북도민은 평균 3분40초마다 119급차량을 요청했으며 도내 전체구급차량이 지난 한해 동안 모두 지구를 101바퀴 돈 거리와 맞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송환자 중 54,4%가 질병이며, 한해 중 8월(9.28%)이 가장 이용빈도가 높았으며 하루 중 오전 9시대에 가장 출동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9일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우재봉)가 2016년 구급활동 통계자료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구급출동 건수는 137,984건으로 지난해 대비 3.5%, 이송인원은 99,910명으로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출동거리로 환산하면 구급차 1대당 평균 31,481km로 서울과 부산을 38회 왕복한 거리와 같고, 도내 모든 구급차가 달린 총 거리는 지구를 101바퀴 돈 것과 같은 거리다.


구급환자 발생은 지역별 인구와 비례해 인구가 많은 포항시(14,408건), 구미시(9,949건), 경산시(8,641건) 순으로 구급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23개 시·군 중 52.2%인 12개 시·군(영주시 7분12초, 구미시 7분28초, 포항시 7분28초)의 구급차가 평균 10분 이내 현장에 도착했고, 11개 군이 20분 이내 현장에 도착했으며, 다음으로 울릉군(12분 36초), 군위군(12분11초), 봉화군(12분06초) 순으로 도착시간이 길었다.

▶환자 유형별로 보면 질병 54,4%(54,357명), 사고부상 23.2%(23,207명), 교통사고 16.3%(16,304명) 순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질병환자는 성인 10대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등이 74.6%를 차지해 도민의 만성질환 예방 교육․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평균 이송인원은 8,326명으로 지난해 폭염일수 증가와 여름 휴가기간인 8월 9.28%(9,270명), 7월 9.08%(9,069명)에 가장 많았으며 9월 8.99% (8,987명), 5월 8.96%(8,952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아침 출근시간대인 8~9시(11,459명)에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10~11시(10,745명), 12~13시(10,471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70대(18,448명)가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14,279명), 50대(12,312명), 40대(8,051명)순이었으며, 이는 경북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든 것으로 분석된다.

▶장소별로는 가정(53,636명)에서 가장 높았으며, 일반도로(16,716명), 주택가(5,307명)에서 발생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응급처치교육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현황으로 무직(32,021명)이 가장 많았으며, 주부(11,797명), 회사원(8,416명), 학생(6,36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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