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탄탄한 장학기금조성에 절로 힘이납니다. 시민여러분을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이는 지난 7일과 14일 시민들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새해 들어 끊임없이 이어지자 영천시장학회 김영석 이사장이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말이다.

지난 7일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와 화남면 거주 김규탁씨가 각각 100만원과 20만원의장학금을 기탁했고, 14일에는 영천시 산림조합에서 5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양경열)의 누계기탁 장학금은 모두  80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직전총동창회장을 지낸 김순덕 별빛고시원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비록 우리 모교는 폐교됐지만 영천의 아이들이 다양한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고 큰 인재로 성장해 영천을 빛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 의미를 되세겼다.

화남면 신호리 김규탁씨도 자녀들이 모두 성장했지만 영천시의 명품교육도시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영천시장학회에 정성을 보태고 있다.

또, 영천시 산림조합(조합장 정기준)에서도 14일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조합 역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2,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영천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