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금융기관, 기업체 각종 단체, 시민들을 만나고 나면 저절로 기운이 납니다. 어려운 때 일수록 백년지대계인 인재양성은 더욱 중요하다“며 지난 16일과 17일 영천시장학회 김영석 이사장이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대한건축사협회 영천지역 건축사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했고, 17일에는 대구은행 3,750만원, 야생생물관리협회 영천시지회 200만원, 동방가로시설(주) 300만원, 대천농장 서정구 대표가 3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영천지역건축사회는 누계기탁 장학금은 모두 1,900만원이다. 이는 장학회 설립초기부터 영천시 장학회에 정기적 기탁했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택설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10년간 매년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기로 약정하고 2009년부터 9년째 약속을 지켜 지금까지 총 기탁액이 2억 7,750만원에 이른다.

장영철 부행장은 “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영천의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야생생물협회 영천시지회에서도 2016년도부터 영천시장학회에 정성을 보태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대창면의 가로시설물 제조업체인 동방가로시설(주) 김오중 대표는 매년 300여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총 1,7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윤을 주민들과 나누는 일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인재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올해 고경면 체육회장에 취임한 서정구 대천농장 대표도 300만원을 보태 총 1,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서 대표는 2014년 6.4지방선거때 예비후보 사퇴를 결정하면서 선거자금을 장학회에 기탁해 화재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