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황정욱 기자] "지역에 소재한 금융기관의 통 큰 기탁으로 영천시 장학회가 날이 갈수록 탄탄해지고, 지역의 금융지킴이의 든든한 역할을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20일 21일 영천시장학회 김영삭 이사장이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일 농협은행 영천시지부(지부장 최문섭)에서 1억원을 기탁했고, 21일에는 고경농협(조합장 최부석)에서 5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농협은행 영천시지부는 10년간 매년 1억원씩의 장학기금 기탁을 약정하고 2012년부터 6년째 약속을 지켜 지금까지 총 기탁액이 8억3천180만원에 이른다.

최문섭 지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농업인을 사랑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는 시민들께 보답하고자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되었고, 농촌의 복지 증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했다.

고경농협에서도 500만원을 기탁해 2010년부터 영천시장학회에 정성을 보태 총 2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부석 조합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올해도 기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영천을 사랑하는 다양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기탁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