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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제4편]『렛츠런파크 영천』조성 2019년에는 완공될까? - ◆[제4편] 껍데기뿐인 경마공원 영천이 얻는 것은?
  • 기사등록 2017-06-30 23:56:58
  • 수정 2017-07-01 0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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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지난 6월28일 새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자리에서김영록 농림부장관 후보자로 부터 "자신이 장관으로 임명되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렛츠런파크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이번 『렛츠런파크 영천』조성 2019년에는 완공될까?라는 제목으로 제1편~4편을 기획 연재해 오고있다. 이번 제4편을 끝으로 과연 경마공원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는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 껍데기뿐인 경마공원 영천이 얻는 것은?


마사회가 『렛츠런 영천』사업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진다. 8년여 끌어온 사업 지연보다 당초보다 사업 규모를 크게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마사회와 경상북도 그리고 영천시는 청통면 대평리 일원에 147만4000㎡(44만6천평)부지에 마사회에서(시·도 제외)만 3천57억원을 들여 세계적 경마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개장 후 5년이 지나면 경상북도는 레저세 1천56억원, 영천시는 연간 200억원의 세수 증대와 지역 관광에 60만명, 1500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고 확정발표 한바 있다.


하지만 경영악화가 원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사회는 당초보다 사업규모를 절반이상 크게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사(마굿간)는 당초 1100칸에서 480칸으로 절반 이상 줄이고 경주로(레이스코스) 역시 당초 3면에서 2면으로 축소했다. 또 관람대도 2만명 규모에서 1만명으로 줄이는 등 사업규모가 눈에 띠게 크게 줄어들었다. 마사회측은 사행성 우려로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규모축소라고 하지만 경영 악화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일각의 해석이다.


그러나 영천시는 지난 6월13일 마사회와 경상북도, 영천시 3자로 한 TF팀 회의에서 오는7월1일부터 2018년12월까지 기존 사업방식변경에 따른 사업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면서 경마공원 사업추진에 자신을 보인다.


하지만 마사회측은 아직 영향평가 용역비용 약 20억원도 마사회가 부담할지 아니면 자치단체가 부담할지도 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답변해 영천시의 자신 만만이 궁색해 보인다. 알고보니 이 용역비용은 당초 마사회가 이미 영천시에 지불한 금액이라는 것이 영천시의 해명이다. 그런데 왜 용역을 실행하고 있지 못하는지는 영천시가 밝히지 않았다.


이만희 국회의원과 한국마사회 측에서는 그래도 『렛츠런 영천』사업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영천시 말대로 사업의 걸림돌이 모두 제거되었다면 왜? 서둘러 착공하지 못하는지 시민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더 이상 진척 없는 레저세감면이행협약이 최대의 경마공원조성에 걸림돌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업규모 반토막. 사업방식 변경, 영향평가 후 착공까지 하세월. 기체에 대한 이자만 56억원(일부에서 54억원), 마사회 경영평가 C등급 하락, 지방세 감면규제강화, 레저세감면 이행가능 불확실, 기초법률 검토 없는 사업유치, 김 시장의 완공시기 거짓말, 이것이 본지가 지금까지 조사한 경마공원과 관련한 영천시 실적이다.


영천시가 7년 반 동안 경마공원 사업을 추진했는지 아니면 법룰 개정사업을 했는지는 시민들이 판단할 몫이다.


또 이번 법률시행령 개정으로 “사업의 일대 전환기가 되어 그동안 정체되었던 사업이 속도를 내 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된다”는 김 시장의 말(馬)아닌 말(言)을 어디까지 믿을지도 이제 시민들의 몫이 됐다.


지난 6월28일 이만희의원이 김영록 새정부 농림부장관 후보자로 부터 받아낸 "자신이 장관으로 임명되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렛츠런파크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의 판단도 독자 여러분의 몫이 된다.


◆[제1편]경마공원 사업지연 누가 책임지나? (링크)
◆[제2편]김 시장 말대로 과연 2019년까지 완공될까? (링크)

◆[제3편]최고 쟁점 레저세 무엇이 문제인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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