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

영천시가 정부 공모사업을 따 내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에 나섰다. 특별 과외수업을 받고 공모사업 최다도시가 되겠다는 것이다.

시는 10일 공모사업 업무 담당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를 초청해 정부 공모사업 선점을 위한 특별강연을 받았다.

이번 특강의 취지는 최근들어 중앙정부의 사업선정 방식이 공모형식으로 바뀜에 따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바로알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공모사업업에 대한사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계획이다.

강사로 나선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대표는 "공모사업 선점을 위하여 ①중앙부처 업무계획 조기 파악 및 시기 적절한 대응전략 구축 ②정부정책에 부합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사업계획 수립 ③정보공유 및 사업의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 등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끊임없는 관심과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한 정부공모사업 결정의 주안점으로 ①정책의 컨텐츠가 있는 사업, ②주변지역과 연계협력 사업, ③적은 예산으로   다수에 수혜사업, ④생산증대 및 마케팅 활성화 사업, ⑤고용이 창출되는 사업 등을 주문했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부서별 공모사업 담당자 지정과  내부 행정망인 새올시스템에 “정책자료실”을 개설하여 정부의 공모사업 내역과 정책자료를 수시로 개시하는 등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전국최다 선정 도시가 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