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25일 참가자들이 직접 버무림 작업을 하는 모습

[손흔익 기자]

영천시한국여성농민회(이하 한여농, 회장 이영화)는 지난 25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1층)에서 한방김장김치담그기 체험행 사를 가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여농의 한방김장김치담그기 체험 행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 받아 신청자들이 각자 주문한 수량만큼 직접 배추 버무림 체험을 통해 만든 김장김치를 자신들이 가지고 가는 행사다.

이날 체험 행사에는 이만희 국회의원, 조남월 영천시 부시장, 이영화 회장을 비롯한 한여농 회원, 30여 가구의 체험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항에서 온 남태현(72세)씨 부부는 “지난 9월말 영천한약축제장을 찾았다가 이번 행사에 신청을 해 참가했다”며 10포기를 직접 버무려 갔다.

앞서 한여농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3일 전인 지난22일부터 배추 850포기애 대해 저림작업과 23일 건지기 작업을 하여 이번 행사에대비해 왔다.

이날 행사로 한여농은 24일 먼저 담근 김치 중 일부는 지역 조손 가정에 택배로 전달하고, 25일 담근 김치는 27일 오후 영천시장애인복지관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 입구 주차장에서는 (사)한돈협회 영천지부가 주관하고 (사)한국식생활연구회가 진행하는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 영천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