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석 영천시장]2018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예산안 편성 施政演設(시정연설)
  • 기사등록 2017-11-27 23:05:37
  • 수정 2017-11-27 23:12:44
기사수정


▲ 김영석 영천시장이 민선6기(임기) 6개월여를 남겨둔 시점인 27일 영천시의회 제188회 제2차 정례회 자리에서 2018년도 영천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영석 영천시장, 2018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산안 편성 施政演設(시정연설)"


[장지수 기자]

영천시 내년(2018년)도 시정 운영 방향이 제시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민선6기 자신의 막바지 임기를 7개월여 남겨둔 시점인 27일 오전 제188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리에서 영천시의 내년도 시정 나침반인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김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 제시는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施政演設)이다.


김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영천의 미래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고경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중심으로 항공, 바이오, 말산업 등 먹거리 확보에 힘을 기울여 우리지역만의 강점과 특색을 살리는데 주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김 시장은 "영천-상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최고의 입주조건과 합리적 분양가의 고경일반산업단지와 하이테크파크지구 시행사가 확정돼 수도권을 비롯한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또 "군사보호시설 해제와 별빛중학교 개교, 경북식품마이스터고, 폴리텍대학 유치, 장학기금 300억 목표 상향 등 전국최고의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짚 와이어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와 지역의 대표 별과 한약 그리고 과일과 문화예술제를 포함해 별의별 통합축제까지 전국에 영천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였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김 시장은 "영천의 오랜 숙원이었던 렛츠럼파크 조성은 빠른 시일내 실시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한의마을, 화랑설화마을 등은 레저와 문화가 융합된 지역브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미완성의 여운을 남겼다.


이어 김 시장은 농업분야에서는 "와인산업을 중심으로 6차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해 과수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문화 하여 농산물유통단지 조성에 매진해 왔다"고 말하고 "최고 수준의 농업 인프라 구축, 영농교육,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지원 등 농업인 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그간의 시농업분야 시정 성과를 자평했다.


특히 김 시장은 "임기가 채 7개월여도 남지않은 시점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자신의 부임 후 "분열과 갈등으로 침체됐던 영천을 지금은 서로 화합단결하는 분위기로 변화시켜 영천발전에 기여한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시장이 밝힌 2018년도 분야별 시정 운영 방향이다.


첫째, 영천100년을 먹여살릴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도시 도약을 위해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기반으로 MRO센터시험평가 종류의 단계적 확대, 미래 블루오션인 항공분야 인테리어시장 선점, 렛츠런파크 조성 조속 마무리, 메디칼몰드 R&BD기반 구축과 공격적 기업유치, 4차산업혁명과 새로운 먹거리산업 창출을 위한 국방로봇, 전기차, 나노 등 고부가가치 산업형태로 구축하겠다.


둘째, 교육 전과정을 책임지는 전국 최고의 공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별빛중학교와 폴리텍대학, 한국식품과학마이스터고를 기반으로인재양성원 활성화, 영천학사 환경개선, 장학사업 확대,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추진과 중학교까지 확대, 영천한민고 건립 재추진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세째, 영천의 정신적 지주인 3선현 선양사업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임고 충효문화수련원 활성화를 위한 포은학사 건립, 가사문학관 및 문학공원 조성, 노계선생 일대기 영상화 제작 및 표준영정제작, 신화통도감 과학창작놀이터 및 역사불꽃놀이마당 전시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으로 미래세대 체험을 통한 애국심 함양에도 이바지하겠다.


◆네째, 돈 걱정 없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으로 과수 경쟁력 향상, 영천 농산물유통단지 건립,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대규모 와인산업 거래처 확보와 와인 6차산업 육성, 약용종균 배양센터와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우리만의 특화된 농업경쟁력을 갖추겠다.


◆다섯째, 사람이 모여드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치산캠핑장과 운주산휴양림 및 임고강변공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한의마을 등 3대문화권사업을 내년에 꼭 마무리하는 한편,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별빛테마마을, 짚와이어 등 일대 관광자원과 별빛영화관 운영, 조양각 상설문화공연 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문화욕구가 충만한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특구를 만들어 가겠다.


◆여섯째,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획기적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선과 대구선 복선전철 완공으로 영청-상주 고속도로와 함께 전국에서 영천을 교통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야샤지구 토지구혁사업 재추진, 군사보호시설 해제,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난제들을 반드시 해결하여 주거환경개선과 복리증진에 힘쓰겠다.


◆일곱째,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한 '행복영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정부 복지정책에 기조를 맞추어 기초생활보장급여를 확대하고, 전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 장애인 회관 조속 건립,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참전수당과 무공수당 지원확대, 출산율제고를 위한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 친환경에너지타운, 탑지생태공원조성 등 푸른영천가꾸기로 아름답고 청정영천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힘쓴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를 위해 2018년도 예산안 규모를 6,856억원으로 편성해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6,444억원 보다 6.39% 늘어난 규모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어떠한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극복하는 영천의 큰 머슴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민들과 시의회에 "더 나은 영천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지혜와 힘을 한 데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25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