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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태무시범단]공연으로 호찌민 접수▶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 첫날부터 환호·박수갈채 등 공연장 자리 북새통
  • 기사등록 2017-11-30 22: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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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황정욱 기자]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이 베트남 해외공연에서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시범단은 지난 11월11일부터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해 첫날 공연부터 화려한 태권도시범으로 현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범단은 29일 현지시간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호찌민 9.23공원 첫 무대에서부터 준비된 의자 300여개를 훨씬 웃도는 600여명의 관광객이 가득 자리를 메워 북새통을 이뤘으며 이기조는 공연 이틀째인 30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범단 공연시간이 30분인데도 불구하고 하얀 태권도복 위에 한국 전통의상을 겹쳐 입고 아리랑, 탱고,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공연을 펼치자 환호의 박수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열혈 팬도 생겨났다.


또 시범단이 엑스포 기간 동안 첫 공연으로 인기 대박을 터뜨리자 영천시 관계자들이 성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흥행 공연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기도 했으며, 엑스포 관계자들로 부터도 전화가 빗발쳤다. 현지 분위기는 “수많은 공연 중 태무시범단이 엑스포 기간 중 호찌민 9.23공원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첫날 공연이 끝나자 한 60대 현지 관광객도 공연단을 찾아와 “한국에서도 이런 공연단이 있는 줄 몰랐다.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훌륭하다. 수고하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못했다. 더군다나 현지 가이드도 엑스포기간 동안 오늘 '아리랑태무'공연 시간에 9.23공원 특설무대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은 처음이다“며 축하했다.


영천 아리랑 태무시범단 공연이 현지인들로부터 대박인기를 끌자 함께 안내를 맡았던 영천시 담당도 영천시 담당부서에 이같은 소식을 전달하는 등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한편, 태무 시범단은 30일과 12월 1일에는 1일 2회씩 공연하고 2일에는 3회공연을 펼치친다. 그리고 12월 3일 이번 호찌민 엑스포 행사의 폐막식 날에는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오는 4일 귀국한다.


이번 아리랑태무시범단은 금호공고, 신녕·금호 초·중학교와 영천상업고 등 지역 초중고생 47명으로 구성돼 태권도를 무용과 연결 지어 새로운 예술장르를 개척해 한국의 기(氣), 흥(興), 정(情)을 나타내는 무예 퍼포먼스다. 또 태무시범단은 청소년 한류 공연단으로 전통예술과 태권도에 스토리를 입힌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국내외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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