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영천시 서부동(동장 김상호)은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지난 1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8지역(대표 최현호) 회원 30여명이 교촌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문00 할머니 등 관내 독거노인 3가구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정을 배풀었다.
같은 날 서부동에 거주하는 공양자 할머니(73세)는 딸 전현숙씨와 함께 서부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가족이 청송에서 직접 농사지은 사과(15kg) 30박스도 기탁했다.
공할머니는 “완산동에서 거주하다 성내동에 이사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면서 “이웃들이 사과를 맛있게 먹어주시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서부동지역보장협의체 정두한 민간위원장과 별빛어사모 하영미 단장, 서부동 새마을부녀회 장윤자 회장 등이 화룡동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청소년 부부 가정을 찾았다.
특히 22일 첫돌을 맞는 부부의 자녀를 위해 돌반지 등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선물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김상호 서부동장은 “오늘 하루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함이 강추위마저 잊게 만드는 특별한 날이다”며 “인정이 넘쳐나는 즐겁고 행복한 서부동을 위해 동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1220 서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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