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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500년 은행나무에 막걸리(영양) 공급으로 풍년 기원제 올려 - 경북도기념물 제63호, 임고서원 은행나무
  • 기사등록 2018-04-04 1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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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기자]

영천 임고서원을 지키고있는 고목 은행나무에 막걸리(영양)를 공급하고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비는 기원제가 열렸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원장 김명환)은 3일 오전 서원 왼편 수령 500년된 은행나문에 막걸리 600리터(30말)를 물과 희석해 나무 주변에 뿌리고 간단한 제수를 마련해 수련원 임직원과 경북도관광문화해설사 등이 함께 은행나무에 영양을 공급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연례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이날 참가자들은 “지난 폭설로 지역에 많은 포도농가에서 막대한 피해를 봤는데 앞으로는 더 이상 이같은 재해를 당하지 않고 풍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원했다.


김명환 원장은 “임고서원의 자랑인 은행나무는 외세의 침입과 극심했던 가난, 산업화 과정을 모두 거친 표상목이다."고 말하고 "오랫 동안 우리의 정신적인 지주로 우뚝 서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이 은행나무는 높이 약 30m, 가슴높이의 둘레가 5.95m이다. 1600년경 서원이 부래산에 있을 당시 서원을 이곳으로 이건하면서 은행나무도 함께 옮겨왔다. 수령은 500년이다. 현재 양호한 생육상테를 보이며, 가지가 동서로 약 22m, 남북으로 약 21m의 너비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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