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육군3사관학교(교장 금용백 소장)는 교내 생도들이 듯을 모아 3000만원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생도들의 통일나눔펀드 기부는 3~학년 사관생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0만원과 지난7월28일 국방부 실시 '2015년 세계 장병·청년 통일안보 비전발표대회'에서 교내 5명의 '청춘'팀이 대상에 입상하여 받은 상금 중 500만원 이다.
특히 통일나눔펀드에 500만원을 기부한 교내 '청춘'팀은 전체 상금 1000만원 중 나머지 500만원도 학교발전재단에 모두 기탁해 학교장으로부터 별도 표창과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먼저 5명의 '청춘'팀이 상금 모두를 기부하자 이 소식을 들은 3~4학년 사관생도들이 2000만원을 모아 함께 기부한것이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통일안보 비전발표대회는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월드몰 10층에서 시상식을 가졌으며 미래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주도해 나갈 전 세계 청년들과 국군 장병이 통일과 안보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맘껏 펼칠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원영선 생도 등 5명으로 구성된 '청춘'팀은 지난달 대회가 끝난 직후 상금 사용에 대해 고민하다가 ‘통일안보를 주제로 한 발표대회에서 받은 의미있는 상금인 만큼 통일을 준비하는데 썼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 통일나눔재단과 학교발전재단에 절반씩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청춘’팀의 전정현 생도(4학년)는 “통일안보 비전발표대회 상금을 의미있게 쓰게 되어 기쁨이 두배다”며 “앞으로 멋진 장교가 되어 통일의 주역이 되겠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통일나눔 펀드 기부금 전달 증서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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