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기자]

임고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용수) 제2기 원로대학 수료식이 3일 임고농협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김일홍 북안농협 조합장, 임고농협 이·감사, 조합원, 원로대학생,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임고농협 원로대학은 70세 이상의 조합원 및 가족, 준조합원의 평생교육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개설했다.

교육기회가 적은 원로조합원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 교양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과 더불어 협동조합운동의 동반자 확보 및 사업활성화를 위해 제공하게 됐다.

이번 제2기 원로대학 교육을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 결과 109명이 신청을 했다. 지난 2월 21일 개강식에 이어 격주 수요일 사회저명인사와 유명대학 교수를 초빙해 3개월, 6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번 원로대학 수료식을 갖게 됐다.

최 조합장은 “원로대학을 통해 주인의식 및 협동조합정신을 함양하고 사회복지사업의 대표사업인 노인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농협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조합은 제2기 박영환 학생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원로 대학생들은 대학장인 최용수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정의택·이규수 학생에게는 고령의 연세임에도 적극적인 배움의 열정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조합장은 수료생 100명을 대표해 박영환 학생회장과 권영대·김재식·김용재·정희동 반장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