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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나도 이제 어른이다", 영천향교, 지역 청소년 대상 전통성년례 올려
  • 기사등록 2018-05-15 1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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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영천향교(전교 김달헌)는 지난 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명륜당에서 성년의 날에 앞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의식을 거행했다.


이번 성년례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된 ‘영천향교에서 선비를 만나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2일에는 성남여고와 영천고 학생 40여명, 14일에는 성덕대학교 30여명의 학생들이 전통 성년례인 관례 및 계례로 성인으로서의 책무와 의무를 부여받았다.
 

영천향교의 전통 성년례행사는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의식을 주관하는 (賓, 큰 손민)을 모셔 놓고 상견례, 삼가례, 초례를 거쳐 성년이 됨을 선언해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다하는의미가 있다. 지역 향교는 고종 32년 단발령 이후 사라졌던 이 성년례의식을 다시 재현해 청소년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성년례는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리로, 남자는 머리에 갓을 씌운다하여 관례, 여자는 비녀를 꽂는다고 해서 계례라 부른다. <180515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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