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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A중학교 동급생 1년8개월 동안 폭행, 금품갈취 - 가해자는 태권도부 기숙사 동급생(2년) - 학교측, 학교폭력대책 조사위원회 발동 - 영천경찰서, 본격 수사착수
  • 기사등록 2015-08-20 1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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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 A중학교 기숙사에서 이 학교 2학년 B군이 동급생 C군으로 부터 장기간 학교폭력에 시달린 사실이 알려져 교계 안팍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B군의 어머니가 지역 모 일간지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이 제보에서 B군의 어머니는 B군이 입학한 지난 3월부터 1년8개월 동안  이학교 기숙사에서 같은 택권도부 2학년 C군으로 부터 구타와 언어폭력, 용돈갈취 등의 괴롭힙을 당해 왔다는것.

 

이 때문에 B군의 어머니는 같은날 영천경찰서에 학교폭력 사건을 신고하고 철저한 진상파악과 함께 가해자를 엄격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학교측은 긴급 학교폭력대책 조사위원회를 가동하고 가해학생을 비롯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진상파악에 들어갔다.

 

사고접수를 받은 영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팀은 "철저한 조사는 하겠으나 피해학생이 아직 미성년자인 관계로 학생의 심리적 안정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폭력사실을 이학교 태권도부에서는 이미 17일, 사전에 인지하였으나 교육청은 19일까지 사태파악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한것으로 한 일간지의 취재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교폭력발생 24시간 이내 서면보고의무 메뉴얼이 작동되지 않고있다는 지적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고의 중심에 있는 영천A중학교는 태권도부에 모두 11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선수 6명과 코치 1명은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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