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 시험(Topik) 3급에 합격한 수강생
[서혜영 기자]
영천외국인센터에 작년부터 동남아 국가를 위주로 이주 노동자들의 한국어 교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체류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E-7-4 비자'가 생긴 후로 더욱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7-4 비자'(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는 법무부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일할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확보·지원하기 위해, 기존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로 4년 이상 근무 중인 외국인이 숙련도 등 분야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비자(E-7-4)로 변경 신청하는 제도이다.
영천에서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노동자들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천외국인센터에서는 일요일마다 이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능력 시험(Topik) 2급 이상을 취득하면 E-7-4 비자 취득시 추가점수를 얻을 수 있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위한 강좌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영천외국인센터에서는 Topick 3급과정 특별반을 편성해 평일 야간반(수요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을 8월 초에 개강할 예정이다.
영천외국인센터 김승남 목사는 “이주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고 모두 우리의 새로운 이웃들이다.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진정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약자를 돕는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영천외국인센터는 이들과 함께 나누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싶다”고 전했다. <180720 영천외국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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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3608안녕하세요. 서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