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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시장·각 의원들 만 지역발전위해 일하는것 아냐" - 정우동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개호 장관에게 지역 농업발전 개선안 건의
  • 기사등록 2018-09-22 17:37:45
  • 수정 2018-09-22 1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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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영천경마공원조성 현장에서 이개호 장관(오른쪽)이 정우동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특별히 챙기고 있다.(왼쪽 여성은 최순례 시의원)


[장지수 기자]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 지역위원장이 지역 농업 현안사항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지방 민생탐방차원으로 영천에 들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통해 지역 농기계임대사업, 농산물유통단지 조성, 농업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 건의 사항을 전격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제출한 정 위원장의 건의안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 도매시장이 설립한지 오래돼 노후화 하고, 또 산재된 도매시장과 공판장을 한곳으로 통합해 시설현대화에 따른 농산물 안정·체계적 유통인프라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장관에게 국비지원을 위한 기반조성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위원장이 희망하는 농산물유통센터는 지역 주요 과수작목 재배면적이 복숭아(도내1위), 살구(도내 1위), 포도(도내 2위), 마늘(도내2위), 자두(도내4위) 등으로 생산과 유통의 안정화가 필요해 영천농산물도매시장과 영천농협공판장, 영천능금농협공판장 등을 현대화 해 통합할 필요성이 충분 하다는 주장이다.


이를위해 정 위원장은 이 장관에게 480억원의 총 사업비(국비 18억, 지방 148억, 민자 414억) 지원을 건의하고 민자방식 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 위원장은 지역에 한 곳 뿐인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 개설해 줄 것도 건의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권역별(동·서·남 권역)로 나누어 설치함으로써 서비스영역을 확대해 농업인의 편익을 증대하고 농가 일손부족 해결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정 위원장은 우선 동부권(고경·임고·조경 등)에 총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임대사업소를 신설하고 이 장관에게 농기계구입과 전문인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정 위원장은 특히 “지역 살구가 경부도내 재배면적 1위에도 불구하고 농업재해보험가입 비 적용품목에 해당해 지역 살구농가들이 경영불안으로 소득과 안정적 생산 활동에 위축받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심의로 살구품목을 재해보험가입대상으로 확대시켜 줄 것"도 요청했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정 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은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의 전유물은 아니다”면서 “집권 여당으로 있을 때 중앙정부차원의 협력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역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 민생탐방차원에서 영천에 내려온 이개호 장관은 이날 금호 한 식당에서 이같은 정 위원장의 건의를 받고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지역 농축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정 위원장과 지역 민주당 시도의원들을 유달리 소개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 21일 정우동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이개호 장관이 참석한 지역 농축산관계자 간담회 자리에서 인사차 일어서서 이 장관에게 지역 농업발전방안을 건의해 참석자들로 부터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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