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가 올해로 8년째 지역 다문화가족에 대한 운전면허취득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경찰서는 지난 28일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개강은 10월19일까지 3주간 매주 화,금요일 매 3시간씩 자국어로 된 CD와 기출문제 등 교재를 이용해 전문 강의로 진행한다.
이번 수강이 끝나면 교육생들은 영천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10월20일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출장 학과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영천경찰서는 지역거주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의 취업 역량 강화 및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하여 2011년부터 실시해 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30)씨는 "운전면허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무료로 공부하고 자국어로 학과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데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갑수 서장은 “외국인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영천경찰은 이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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