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만희]농·축협이용 보이스피싱 매년 증가, 특단 대책 세워야!
  • 기사등록 2018-10-16 23:55:56
기사수정

2016년 2천973건에서 지난해 4천557건, 두 배 이상 증가
금액도 2016년 150억원에서 지난해 무려 300억원, 2배 넘어
이만희 의원, 농협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서 밝혀져


▲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장지수 기자]
지역 농·축협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피해는 2016년 2천973건에서 지난해는 4천557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데다 피해액금액 역시 2016년 15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3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의원이 본지에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올해도 8월 말 기준으로 피해 건수는 이미 4천 건이 넘었고, 피해액도 작년 금액을 훨씬 넘어 벌써 3백10억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환급건수는 2016년 피해건수의 72%인 2천160건, 환급금액은 피해 금액의 16% 수준인 25억원에 머물렀으며, 지난 해 환급건수는 81%이지만 환급금액으로는 겨우 18%에 불과한 50억 원에 그쳤다.


최근 4년간 각 지역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3,787건,  피해금액은 241억으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뒤를 이어 경남과 경북의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돼 대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의 피해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지역의 경우는 2016년 248건에서 지난해 456건으로 역시 두배 가까이 증가됐고 피해 금액도 12억5400만원에서 지난 해에는 28억3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군다나 이처럼 지역 농축협의 피해사례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보이 스피싱 예방 지도와 교육을 전담하는 직원은 단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농․축협 점포수가 4,701개인 것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전국>


이만희 의원은 “고령조합원이 유달리 많은 농축협 상호금융의특수성을 감안해 통상적인 보이스 피싱 대응이 아니라 농촌특성과 연령 등 이 다각적으로 고려된 예방적 금융보호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또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호금융에 대한 예방 정책 외에도 특단의 지역별 맞춤형 집중 예방지도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39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