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돋보기] 역사박물관 국회 전시회 주인 누구?
  • 기사등록 2018-11-10 21:01:09
  • 수정 2020-01-01 08:57:56
기사수정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제12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이 열렸다. 이날 행사 주제는 『경북의 숨겨진 보물 영천시』이다. 영천의 역사와 인물을 전국에 선보여 나라의 위기 때 마다 구한 영천의 시대적 정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다.


그런데 이 행사 주최·주관이 알쏭달쏭이다. 당초 이 사업 주인은 영천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그런데 안내 전단지에는 주최가 김두관, 이만희, 안민석, 도종환, 김석기, 강석호 등 국회의원 10명의 이름이 느닷없이 등극해 의아스럽다.


그리고 주관에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 후원에는 지역 한 주간 신문사를 비롯 영천시, 시의회, 옹화사, 기업 등 11개사. 하지만 행사 초대(초청인사장, 최기문 영천시장)는 주최·주관도 아닌 영천시(후원)가 발송해 행사 주인을 자청했다는 비난이다.


또 행사장에서는 주인인 박물관(지봉스님)은 정작 뒷짐에 오히려 김병하 시의원이 스스로 사회와 안내를 맡아 의아. 특히 행사장 시설물 설치와 준비는 또 이만희 국회의원 측 비서관들이 수고한 것으로 알려져 여기저기서 “고생은 누가하고 생색은 엉뚱한 곳에”라며 궁시렁 궁시렁.


또 권·정씨 문중은 개별적 버스동원으로 알아서 참석해 각자 서로 사전 조율이나 행사준비 소통 없이도 버스동원, 행사비, 행사장 시설, 사회자 등 따로 놀아도 행사는 무사히 끝나 다행.


하지만 뒷말은 무성.


인쇄물(팜플렛 제작)을 누가 만들었느냐? 행사 주최·주관도 아닌 최기문 시장이 초대합니다는 왜?. 정작 행사주인은 묵묵부답인데 팜플렛 주최 이름에 갑자기 10명의 국회의원 이름은 누가? 왜? 등 행사 후 불만이 솔솔.


한 참석자는 “누군가 일방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행사 주인이 여기저기 중구난방. 때문에 팜플렛도 이상하게 제작됐다”는 지적. 또 거기다가 행사비용도 후원인 영천시가 일방적으로 직접 사용해 위법성 놀란 불씨도 일 듯.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40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  기사 이미지 (대회) 영천체육관 전국 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 7일간 열전 돌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