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서부동(동장 박상도)은 연말을 맞아 각계 각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600장을 전달했고, 27일에는 봉사 ‧후원단체인 ‘사랑의 희망은행’에서 회비를 모아 연탄 600장을 기탁해 한파를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내 독거노인 가구들에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27일 서부동발전위원회에서도 라면 20박스를 관내 경로당에 직접 전달하며 인사를 전해 경로효친의 귀감이 됐다. 그리고 임슬기, 임예슬, 임정욱 남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백미 30포(90만원 상당)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서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잊지 않은 독지가들의 온정으로 공동모금회 이웃돕기성금도 꾸준히 답지하여 권장 목표액을 조기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높이고 있다.

김상태 서부동발전위원장은 “날씨가 기록적으로 추워지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된다”며 “각계각층에서 전달된 온정의 손길이 어려운 분들에게 골고루 전달되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서부동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도 서부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함으로 강추위마저 잊게 만드는 특별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인정이 넘쳐나는 즐겁고 행복한 서부동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81228 서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