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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지역 첫 지방분권 토론회, "진정성 없이 수준낮은 보여주기식 행사였다"비난
  • 기사등록 2019-01-07 16:34:29
  • 수정 2019-01-07 2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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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분권 누가하나


지난 12월28일 영천교육문화센터 2층에서 지방분권 영천토론회가 개최됐다.<사진> 지방분권은 중앙집권에 대응되는 용어로 세분화하면 지역주민의 자기결정권을 갖는 의미다. 하지만 이같은 토론회가 정작 주민들은 알 수 없고 일부 몇몇 사람들에 의해 밀실 토론회 내지 행사를 위한 행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홍보 부족에다 패널선정 등 사전 준비성 없이 즉흥적 토론회를 열었다"며 졸속 행사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날 황종규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가 20분가량 지역재생을 위한 마을자치복원 이라는 강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패널들 조차 전문성이 부족해 개인적 의견수준의 질 낮은 토론회라는 성토.


또 토론회 주최에 영천시의회가 포함돼 일각의 참석자들은 “정작 시의원들은 토론회 제목만 알고 대부분 참석도 하지 않았다”며 “이름만 빌려준 것 아니냐”는지적


이날 토론회는 의회 K의원이 주도적으로 대구 참여연대 출신과 지역 민주당 일부 사람들이 주축이 돼 패널 선정도 몇몇 개인적 초청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 또 영천시의회는 주최는 형식이며 별도 예산을 정해 지원한 것이 아니라 후원차원에서 커피와 홍보현수막 명패 정도로 후원형식의 지원이라는 해명. 심지어 일부 의원들 조차도 행사의 날짜만 알고 있었지 구체적으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는 푸념, 때문에 이번 토론회를 두고 "내용은 없고 제목만 있는 주최측 과시용 나홀로 토론회"라는 비아냥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하 의원의 사회로 최기문 시장, 박종운 의장, 최순례 의원, 조창호 부의장, 정우동 지역민주당 위원장 등과 동원 된 것으로 보이는 지역 바르게살기협의회 일부 회원 , 패널로는 사회자를 포함해 H아파트 입주자대표, 경북녹색당 관계자, 지역 H포럼 공동대표, 앞선 강의 발표자 등만 참석해 "자가발전 행사"라는 비난,


토론회에 참여한 한 유력 인사는 "강의를 제외하고는 의미 없는 행사로 수준낮은 패널에 우리가 자리에 앉아 있는것 만으로도 부끄러운 일다"며 행사 의미를 격하, 또 "이렇게 준비 없이 행사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라면 앞으로 이런 행사에는 절대 참석하지 않겠다"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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