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전산배정 추첨이 8일 오전 11시 영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영천교육청 장학사가 주재한 전산배정 추첨에는 김우영 교육장, 남홍식 교육지원과장, 정기원 영천포은초 교장, 이한철 영천경찰서 경위 등 5명의 전산추첨관리위원과 교육청 관계자가 배석했다.

관내 초등학교 졸업생 570명(학교군 450명, 중학구 120명)을 대상으로 전산배정 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배정 결과는 11일 오전 10시 초·중등 교감회의를 가진 후 오후 2시 전국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교에 통지하게 된다.

김우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산추첨관리 위원들께서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배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한다는 것을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무시험 배정 추첨은 경북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기본정보(1지망,2지망)를 기준으로 난수 7자리를 부여해 자동 배정 처리되는 프로그램으로 배정단계별 배정처리는 선배정, 지망, 쌍생아 순으로 배정됐다. 지역우선 배정은 110명, 쌍생아 8명, 체육특기자 25명, 다자녀 가정 학생 10명이다. 이날 난수표 7자리 부여는 참석한 전산추첨관리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추첨배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입학대상자들 중 시내 학교군(영천·영동·영천여중·성남여중)에는 450명이 추첨에 의해 배정됐다. 나머지 읍면지역 소재 중학교는 중학구로 구분돼 120명 학생이 지역 중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올해 시내 남학교(영천중 5학급, 영동중 5학급)는 총 10학급이고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영천중이 21.6 영동중이 21.8명이다. 여학교(영천여중 5학급, 성남여중 5학급)는 10학급 233명으로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영천여중이 23.4명, 성남여중은 23.2명이다.